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7일(현지 기준)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열립니다. 유수의 세계적인 기업뿐만 아니라 최근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다양하고 최첨단의 그리고 이전 보지 못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의 '현대'는 개인용 비행체를, '삼성'은 홈케어로봇 등을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워싱턴포스트는 CES 2020 행사에서 소개될 기술과 아이디어, 제품 등을 미리 조명하면서 'Fake meat, Fake people, fake privacy'라는 기사를 내었습니다. Fake meat(가짜 고기)? 기사에서 말하는 가짜고기는 '식물로 만든 돼지고기'를 말합니다. 바로 글로벌 대체육 제조 기업인 'Impossible foods(임파서블 푸드)'가 6일 이번 CES 행사를 참가한 전세계 기자들을 상대로 식물성 재료로 만든 돼지고기의 첫 데뷔 행사를 가진 것입니다. 임파서블 푸드 측은 그간 주로 식물로 만든 소고기 제품을 만들어 레스토랑이나 패스트푸드점 등에 공급해 왔습니다(관련 기사). 임파서블 푸드가 이번에 선보인 가짜 돼지고기는 성분에 있어 기존 자사의 가짜 소고기- 대두 농축 단백질, 코코
정부가 기존 축산물(고기, 우유, 계란 등)을 대신할 수 있는 통칭'대체육' 등에 대한 신규 과제를 공모하고 사업 지원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식품산업의 혁신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도 ‘미래형혁신식품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농식품부가 정의하는 ‘미래형 혁신식품’이란 해외에서는 이미 산업화 되어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거나 향후 새롭게 개발·보급될 식품이지만 국내 기술기반 및 산업화가 미진한 식품 분야 입니다. 대표적으로 대체육을 비롯해 대용식,클린라벨 식품, 생애주기별 맞춤형 식품, 천연 식품 소재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전세계적으로 1인가구 및 여성경제활동 참여 증가, 고령화 등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와 더불어 동물복지·친환경·건강지향 등 윤리적 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관련 식품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채식 열풍에 따라 선진국에서는 '임파서블푸드(관련 기사)'와 같은 식물성 대체육, 배양육, 유제품 대체 식물성 우유 및 식물성 계란 등 다양한 식품의 개발 및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래형혁신식품기술개발사업은 대상과
비욘드 미트(Beyond Meat)는 식물로 고기를 만드는 회사입니다(관련 기사). 모양부터 식감, 풍미까지 고기와 거의 유사하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소시지뿐만 아니라 버거 패티, 치킨 스트립, 비프 크럼블 등의 제품을 생산하며 미국 내 슈퍼마켓과 레스토랑, 호텔, 대학 식당 등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비욘드 미트 측은 유럽으로 시장 확대와 함께 한국에도 곧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국에서 과연 성공할까요? 그리고 한돈의 경쟁자가 될까요?
포장에 돼지그림이 그려진 소시지이지만, 돼지고기는 전혀 들어가 있지 않은 소시지가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세를 확장해가고 있는 이른바 '식물성 소시지(제품명 Beyond Sausage, 비욘드 소시지)' 제품입니다. 이 식물성 소시지는 완두콩 단백질과 약간의 쌀과 누에콩 단백질, 감자 전분, 천연향료, 조류 유래의 알긴산, 코코넛 오일, 해바라기 오일 등을 재료로 만들었습니다. 100% 식물성 재료로 하여 기존 고기와 모양부터 식감, 풍미까지 거의 똑같다는게 제조사의 설명입니다. 이 소시지를 개발한 회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비욘드 미트(Beyond Meat)' 입니다. '식물로부터 고기(미트) 이상의 것을 만들어낸다'는 모토 하에 창립되었는데 이 회사에 투자한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대단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영화 타이타닉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트위터의 창업자, 전 맥도날드 대표, 타이슨 푸드 등이 대표적입니다. 비욘드 미트는 소시지뿐만 아니라 버거 패티, 치킨 스트립, 비프 크럼블 등의 제품을 생산하며 미국 내 슈퍼마켓과 레스토랑, 호텔, 대학 식당 등 8000여곳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비욘